날씨가 약간 추웠던 지난 봄.
우리는 송파 맛집으로 유명한 멘야하나비를 가기로 했다.
세상 맛나는 송파 마제소바 맛집 이라길래
기대를 잔뜩하고 찾아가는 우리다.
여기사 마제소바란?
간단하게 말하면 일본식비빔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는 이미 문정동 마제소바 맛집 나무젓가락에서
이미 맛을 본 바
여기 수요미식회를 거친
유명한 멘야하나비의 맛은 어떨까
정말 궁금하다.
상호 : 멘야하나비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 매월 셋째주 화요일 휴무
매일 11:30 - 21:00
전화번호 : 0507-1408-1108
수요미식회 82회, 16.09.07. 나고야마제소바/
네기시오나고야마제소바
생활의달인 528회, 16.06.13. 일본식비빔면
생활의달인 509회, 16.01.18. 일본식비빔면
예약불가, 주차장X
석촌역1번출구를 나와 약 10분 정도 송리단길을 걸으니
송리단길 맛집 멘야하나비를 만날 수 있었다.
워낙 유명한 터라
줄서기 싫어하는 우리는
일요일 오전 영업시간 전에 찾아갔다.
그래서 그런지 줄이 보이지 않아
안심하고 들어갔으나
안쪽 대기공간에는 이미 대기인원이 세팀정도 있더라.
대기표나 예약은 따로 없기에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옛날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변했을지도 모른다.
내 생각에 요새는 정말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줄서 있지 않아도 알려주는 시스템이 있는데
약간은 손님의 대한 배려가 필요할 거 같다.
고에몬 강남점을 보면
테블릿을 이용한 예약시스템이 정말 잘 되어 있다.
과연 이정도의 정성을 들여서까지
맛보아야 할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수요미식회에도 맛집으로 나오고
생활의 달인에도 두번이나 출연했나 보다.
일본인 여행객도 온 걸 보면 많아 유명하긴 한거 같다.
뭐 우리나라 방송도 세번 정도 탓는데
일본에 알려지지 말란 법 없을거 같다.
오후2시부터 6시까지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브레이크타임이니
방문시에는 꼭 참고하자.
우리가 방문했을 시기가 약간 추울때라
대기공간의 따듯한 보리차 한잔은 정말 좋았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분이 나와서 미리 주문을 받아적는다.
아마도 오픈시간에 맞춰 바로
요리가 나갈 수 있도록 미리 받는거 같다.
사진의 요금은 다를 수 있으니 홈피참조하자.
우린 4번째로 하루 30인분 한정판매인
도니쿠나고야마 마제소바,
나고야마마제소바
그리고
네기시오나고야마마제소바를 주문했다.
셋다 나고야마 마제소바인데
도니쿠와 민찌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다.
송파 맛집 멘야하나비에 처음오신 분은
주문 전에 메뉴판을 한번쯤은
정독해 보시길 권장드린다.
이유는 한식이 아닌 일본식 비빔면이라
처음 드시는 분은 생소하기 때문이다.
각 나라의 정통음식은 알고 먹는게
드시는분이나 만든 분 모두에게 이롭다.
아마도 마제소바가 생각보다 간이 쌔기 때문에
붙여진 알림판이리라 주문할 때 얘기하면 되겠다.
오픈시간 전이라 문밖에서 촬영해 보았다.
내부 들어가면 오픈형 주방이다.
홀내부와 음식은 촬영가능하나 주방은 촬영금지니 참고하자.
그리고 휴무와 안내사항에 대한 알림판도 있으니 참고하자.
지난5월에는 멘야하나비 합정점도 오픈했나보다.
근처 사시는 분들은 여기 송리단길
멘야하나비까지 오지 않아도 되고 좋겠다.
하지만 난 여기가 동네라는거...
약 30분 정도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송리단길 맛집 멘야하나비 식당 내부로 입장할 수 있었다.
주문은 무인오더아닌 오더를 통해 직접하고
바로 결재하면 된다.
기계가 있음에도 직원이 와서다 설명해주더라.
바쁠때는 안그러겠지만 말이다.
차근차근 아까 우리가 미리 선주문을 했던 메뉴를 고르고
결재까지 완료한다.
직원분이 쿠폰까지 찍어주는데
이럴거면 뭐하러 무인POS를 뒀나 싶다.
POS업계 종사자로서 이렇게 할거면 차라리
그냥 메뉴와 결재를 직원이 하는게 낫겠다.
시스템화 할거면 아예 갖춰야 운영비가 절감된다.
쿠폰도 요새 시스템 잘 되어있던데...
요렇게 쿠폰을 받고선 우리는 바 자리에 셋이 나란히 앉았다.
내부 인테리어는 보시는바와 같이
화이트톤의 은은한 조명의 따듯한 느낌이다.
탁자가 몇개 있고 일본요리 전문점 답게 바가 있다.
깍두기를 적당히 덜어서 놓고 맛을 보는데 괜찮다.
우리나라사람에게는 이만한 반찬이 없다.
송파 잠실 송리단길 맛집 멘야하나비 테이블 위에는
마제소바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 잘 나와있더라.
우린 아주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먹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시마 식초를
조금 일찍 넣는게 내 입맛에는 그만이더라.
핸드폰 충전기와 와이파이비번.
송파 맛집 멘야하나비는 이런 부분에서도 칭찬할만 하다.
협소한 공간을 잘 이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자동 코리노이치 라멘전문점도 이런식이던데
일본요리 전문점은 보통은 협소한 공간을 잘 이용하는거 같다.
곧이어 우리가 주문한 아이들이 나왔다.
보시는 바와 같이 모구 나고야마 마제소바다.
다른 차이는 민찌의 유무 그리고 돼지고기의 차이?
여기서 민찌란 일본어로는 다진고기
영어로는 (기계로 고기를)갈다
우린 송파 맛집 멘야하나비의 BEST 메뉴 세가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세 메뉴를 한번에 보니 구분이 더 잘 된다.
아침부터 찾아간 보람을 느끼며
어느새 마제소바는 순삭을 향해 달린다.
정신차리고 둘러보니
상당히 많은 사람의 싸인이 눈에 보인다.
수요미식회 맛집, 생활의달인 맛집이라더니
유명하긴 한가 보다.
어느새 내 그릇은 바닥을 보이고
남은 양념에 밥을 받아 비벼본다.
개인적으로 여기 송파 맛집 멘야하나비나
문정법조단지 맛집 나무젓가락이나
밥을 마지막으로 비벼먹어야 완성되는 맛이다.
밥은 달라고 하면 준다.
꼭 밥은 먹어야 한다. 꼭!!
어느새 밥까지 비벼 끝장을 낸 마제소바다.
마제소바맛집이라더니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딱이었다.
뭔가 색다른 맛이라고 해야한다.
우리나라 맛이 아닌 맛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한번쯤은 꼭 드셔보길 바란다.
by DK. @검은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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