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가락시장 맛집 방문기!! 겨울철 별미 대방어회는 가락몰 1층 수산물 유통센터 내 용기수산에서 먹자~

보통은 필자가 포스팅하는 내용은
약 일주일 전 이야기 들이 많은데
이번 포스팅은 2019년도 1월에 가락시장역
가락몰에서 즐긴 프리미엄대계절모듬회가
맛이 강렬하여 포스팅을 한다.
우리가 찾은 가락몰은 가락시장역
2-1번 출구로 이어져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1층으로 들어가면
수산물 유통센터가 바로 나온다.

다시 간다히 설명하자면
수산물 유통센터의 아무데서나
고기를 골라 회를 떠달라고 하면
3층에 식당에가서 상차림비를 내고 먹는 시스템이다.
자갈치시장, 물치항 그리고 주문진항
등 현지의 수산시장에 가면
보통은 고기를 골라서 회를 떠서 먹는데
가락시장은 고기보다는 메뉴를
고르면 거기에 맞게 회를 주더라.

가락시장은 여러가지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한거 같다.
메뉴는 위의 사진 참고하자.
혹시나 위의 시스템이 귀찮으시면
가락몰 2층에 횟집이 있으니
바로 가서 드셔도 되겠다.
매장이 아주 넓고 가격도 적당하다.
아내와 같이 오래전 먹은 기억으론
스끼도 나온다.

우리는 수산물 유통센터 내 수많은 가게 중에
용기수산에서 회를 주문했다.
직원부이 아주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셔서 좋더라.
주말이면 사람으로 가득한
용기수산이데 평일이라 그나마 한가한가 보다.
상호 : 용기수산
영업시간 : 매일 09 ~ 23시
전화번호 : 010-3233-3695
홈페이지 : https://ykfish.modoo.at/
주차, 포장, 배달, 예약

자 이제 무엇을 먹을꼬
우린 이것저것 둘러보고 물어본다.
용기수산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아주 친절하게 답변해주신다.

우린 가기전부터
겨울엔 대방어를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른 아이들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가락시장역 맛집 용기수산의 기둥에 보면
한마리가 아닌 모듬으로
여러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수산물시장이라 가능할 터이다.
다행히도 우리 일행 중에는
생선종류를 가리는 사람이 없다.
소싯적엔 연어를 못먹은 나였지만
이제는 다 먹는다.
나이를 먹으니 입맛도 변한다.

이 중에 우리가 고른 아이는
프리미엄대계절모듬회(대방어, 대광어, 대참돔, 연어) 세트
대 10만원 짜리다.
설명하길 대짜리가 3~4인용이라 한다.
더불어 만원당 100g 기준이란다.
중짜리 골랐으면 모자랄 뻔했다.
대짜리에 매운탕까지 먹으니 딱 적당하다.

메뉴를 고르고 10만원(2019년도 물가)을 결재 한 후
아주머니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탄다.
지금은 가격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3층에서 내리니 전문식당가가 있다.


지도를 첨부하니 길 잊어먹지 말자.
생각보다 길게 넓은 가락몰이다.

우리가 안내된 가락몰 전문식당가에
아름다운한강 이다.
생각보다 식당이 많지는 않은거 같다.

안에 들어가니 무슨 사람이 이리 많은지
자리도 없다.
보이는 사진 옆에 좌식테이블이 한가득인데
그안에도 사람이 가득이다.
평일에도 겨울철 제철 별미
대광어회의 인기가 장난이 아닌거 같다.


회 상차림비가 인원수당 3천원이다.
어디 수산시장이나 비슷한 가격을 받는 거 같다.
특이하게 이 집은 한강축산이라고
정육점도 지하1층에 같이 운영을 하는거 같다.
고기랑 회를 같이 판매한다.
한우 등심 투뿔 200g이 32천원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보인다.
나중에 한우도 먹어봐야 겠다.
또한 추어탕 등 식사도 판매하니
점심에 시장 상인들이 많이 이용하나 보다.
탕 없는 상차림은 무엇인지 궁굼하다.


입구쪽에 다행히도 한자리가 있어
우리 네명은 입구에 바짝 붙어 앉았다.
술냉장고가 바로 옆에 있어 술먹긴 좋겠다.


상차림이라고 별거 없다. 밑반찬은 이게 다이다.



스끼를 보고 횟 집을 갈때도 있지만
수산물시장은 회의 질과양만 따져야 겠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는만큼 먹는거다.
괜히 더 바라지는 말자.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가 가락시장역 맛집
용기수산에서 주문한
프리미엄제철대모듬회가 도착했다.
입구라 그런지 뭔가 올 때마다 쳐다 보게 된다.

좌식테이블에 앉아서 드시는 분들은
신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겠다.

우리가 받은 프리미엄대계절모듬회.
주문할때 알려준 전화번호 4자리가 적혀 있다.
와 대광어 대방어 다 대짜리라
그런지 회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왼쪽으로 시작해서 대광어 연어
대방어 참돔 대방어 되겠다.
먹음직 스럽지 아니한가.

일행 중에 낚시를 좋아하는 분이 있어
부위마다 설명을 해주신다.
회를 이정도 두께로썰라면
고기가 클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여태껏 먹어본 회중에
가장 두껍게 썰린거 같긴 하다.
괜히 대방어 대광어가 아닌거 같다.
이제 달릴 준비는 끝났으니 달려보자.

맨 처음 들은 부위는 대방어의 등살부위다.
겨울철 별미 답게 기름이 올라 아주 고소하니 좋다.

이번에 집은 아이는 대광어다. 아주 쫄깃하니 식감이 좋다.

이 아이는 특수부위 같은데
잘 못들어서 어딘지 모르겠다.
대방어긴 한데 쫄깃하니 맛있다.

가락시장역 맛집 용기수산에서 썰어내 온 회는
정말 큼지막하니 한점만 먹어도 입안에 가득찼다.
보통 횟집에서 두세점을 한꺼번에
먹어야 하는 양이다.

그리고 껍질이 붙어 있는 이아이는 참돔이다.
일행이 설명하시길 참돔은
고기질이 흩으러지는 부분이 있어
껍질과 같이 먹으면 식감이 더좋다고 한다.
괜히 껍질이 붙어있는게 아닌가보다.

요 아이는 대방어의 뱃살 부분이라는데
아주 고소하다.
예전에는 대방어라고 찾아 먹진 않았는데
이제 겨울이 되면 대방어 먹으러 다녀야 겠다.
작년 그러니까 2018년 강남역 자매수산에서 먹었던 대방어는
솔직히 여기에 비할 수가 없다.
용기수산에서 내온 회가 훨씬 맛있다.

내가 싫어하던 연어조차 맛있다니 말 다했다.
개인적으로 대방어는 강릉에서도 먹어보고
강남역 자매수산에서도 먹어보고
여기저기서 먹어봤지만
가락시장역 맛집 용기수산이 위너다.

어느새 소주3병을 비워버린 우리는
매운탕을 주문했다.
그리 기대하진 않았지만 맛있게 생겼다.

거의 익혀서 나온 매운탕이 익어가니

공기밥을 안먹을 수 없다.

그래도 뭔가 부족하지 않은가?

그렇다. 사리다.
우리는 라면사리와 수제비 사리를 주문한다.

역시 횟집의 마무리는 매운탕이다.
가락몰 3층 아름다운한강은
매운탕 맛집인가 보다.
매운탕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해장되는 기분이다.
배터지게 맛있게 먹은 우리는
매운탕을 마지막으로
티타임을 가지러 가락시장역 파리바게트에 갔다.

내려오는 길 보게된 해체된 대방어들.
대방어가 없는 곳이 없다.
역시 맛있는건 서울로 모인다하니
가락시장역 맛집 가락몰 수산센터에서
먹고싶은 고기를 골라 회를 먹는 것도
완전 메리트 있다고 본다.
다음에는 대게한번 쪄서 먹어야 겠다.
내가 생각하기에 큰 아이들이다 보니
우리한테만 주진 않고
여러 사람들에게 나뉘어져 갔을터인데
그만큼 보관기간이 있어서
신선하지 않으면 어떻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아주 맛있고 좋았다.
내 입맛에도 맛있고
일행분들도 아주 좋았다고 호평 일색이었다.
여러명 먹었는데 다 같이 만족했으니
개인적으로 가락시장역 가락몰 용기수산은
맛집 맞는거 같다.
물론 매운탕을 끓여준 가락몰내
아름다운한강도 매운탕 만큼은 맛집이 맞다.
우리가 주문한 애들의 잔해는 아니겠지만
뼈를 보아하니 광어같더라.
맛있으면 장땡이다.
전화번호는 02-409-2315다.
정보가 별로 없으니 전화문의 바란다.
결론을 내리면 가락시장에서
회떠먹으러 조만간 다시 갈 거 같다.